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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토토총판모집 ###KA톡: b e t 7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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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오: B E T 7 M ♪♪♪ 이 약을 먹고 위가 조화를 이루어 기평해진다면 약 먹는 것을

그쳐야 한다.

간단히 말하면, 위장병은 기가 막혀 있는 병이니 기가 순환되면 위장병은

낫는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기가 순환되면 더 이상 약을 먹을 필요도 없고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

위는 인체의 기운 순환선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인체는 폐쇄된 순환선이라

상체에 있는 열, 즉 기가 하체로 내려가야 하체에 있는 기가 상체로 올라오게

된다. 상체에사설토토총판모집 있는 기가 내려가지도, 하체에 있는 가가 올라가지도 못하면

상체와 하체가 연결되지 못하게 되며, 그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위가 막히게

된다. 우리는 이런 상태를 일반적으로 위장병이라 부르는 것이다.

아래에 있는 음, 즉 수가 위로 올라가고, 위에 있는 양, 즉 화가 아래로

내려가는 순환이 매끄럽게 진행되는 것을 음과 양이 조화된 상태, 기운 순환이

원활한 상태, 건강한 상태로 본다.

음양 조화, 즉 수승화강이 원만하지 못하여 가운데서 막히게 되면 중초에

이상이 생겨 위장병이 생긴다. 이같은 원인에 의해 생긴 위장병 환자에게 위

속만을 들여다보는 치료란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 격이다.

우리는 만성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농촌에 사설토토총판모집가거나 등산을 하면

그 증상이 별안간 없어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위가 불편한 사람은

일단 기가 막혀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기를 열어 주는 운동이나 등산, 노동을

할 필요가 있다.

기운 순환으로 상체와 하체가 원만히 연결되면 막혔던 중초의 기가 열려

통칭 위장병은 사라지게 된다. 최악의 상태인 위암도 강도 높은 기운 순환

운동으로 치료되는 수가 많으니, 보통 위장병은 병이라 부르기도 창피하다.

한국인의 사망자 중에서 암으로 죽는 사람이 4분의 1이고, 그 암환자 중

4분의 1이 위암 환자이다. 위암 환자가 많은 까닭은 여러 가지 있겠으나

우리나라 사람은 서양 사람에 비해 몹시 냉한 체질이 많기 때문이다.

사상희학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사람의 60퍼센트가 소음적 체질을 갖고

있는데, 소음 체질은 위에 취약점이 있고 이 취약점을 항상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음식도 더운 음식을 먹고 잠잘 때도 가급적 배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

소음 체질의 여자가 찬 음식을 즐겨 먹고, 비꼽을 드러내는 옷을 입으면 10년

후에는 여자 암환자의 4붕의 1이 위암 환자라는 통계는 크게 수정될 것이다.

위암으사설토토총판모집로 죽고 싶으면 냉면,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먹고 배꼽티를 입으면 된다.

어쨌든 산골 청년들이 도시에 가서 한두 달 생활하다 보면 소화가 잘

안된다. 가까운 거리도 차를 타고, 힘쓰는 일은 거의 안하면서 음식은

고단백질로 과식을 하니 자연히 기운 순환에 장애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순환 장애의 첫 번째 신호가 곧 중초가 막힌 소화불량이다.

시골에서 농사 짓던 부모님을 도시에 사는 자식이 편히 모신다고 하루 종일

아파트에 있게 하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이 쉽게 병을 얻는 것은 바로 이같은

이치에서 비롯된다.

야생 동물처럼 하루 종일 움직이던 백세터의 진돗개도 집에 묶어 놓으면

운동량이 없어 기운 순환이 될 리가 없다. 하지만 동물은 사람과 달리 몸의

기운 순환 장애가 생기면 일체의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다.

영리한 동물이건 미련한 동물이건 간에 모든 동물은 사설토토총판모집자동적인 자가 치유

능력으로 질병을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한다.

그런데 똑똑하다는 인간만이 이 귀중한 자가 치유 능력을 상실하고, 음식을

섭취해서는 안될 해로운 상황에서도 꾸역뚜역 먹고는 과식이니

소화불량이니하여 고통을 받는다. 과식하고 약을 먹고, 약을 먹고 과식하는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다.

과식,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동물보다 현명하지 못한 동물(?)이다.

탐욕을 벗어나는 첫 번째 길이 음식 욕심을 버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라도 위장병은 기운 순환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임을 깨달아 약물에만

의존하지 말고 운동으로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즐겁게 근육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사사설토토총판모집전에는 위장병이란 단어는 없다.

간기 바로잡으면 기관지 천식 고친다

기관지 천식이나 축농증은 폐기가 약해진 표시이므로 간기를 바로잡는게

근본 치료방법이다

꼴찌와 일등은 체력 싸움

서울의 모 외국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P군은 대학 입시를 눈앞에 둔

수험생이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줄곧 전교 수석을 차지하여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부모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기도 했다. 그라닥 3학년이

되면서부터 웬일인지 학교 성적이 떨어져 수석의 자리를 남한테 내주기

일쑤였다.

열심히 공부하는데 이상하게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 본인은 물론이고

부모들도 걱정이 많았다. 어려운 살림살이였지만 아이의 장래를 생각하여

값비싼 과외 교사를 과목별로 붙여 보았지만 별로 달라지지 않사설토토총판모집았다.

대체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 거의 모든 학생들이 이른바 '고3병'에 걸려

긴장 속에서 공부한다. 물론 일찌감치 대학을 포기하고 제 적성을 찾아가는

학생도 일부 있지만, 우리의 사회적인 교육 환경은 이를 포용할 만큼 아직

성숙해 있지 않다.

그런데 특별난 천재나 수재, 그리고 지진아가 아니면 인간의 두뇌에는 별

차이가 없다. 머리가 좋은가 나쁜가 하는 것은 환경과 건강과 관심의 차이일

뿐이다.

고교 시절, 간단한 영어 단어도 잘 기억하지 못하여 선생님으로부터

'돌대가리' 소리를 듣던 역학생이 전화교환수로 취직하여 한 달 만에

전화번호를사설토토총판모집 2-3천 개씩 외우기도 한다.

또 석차를 뒤에서 헤아리는 것이 빠를 만큼 공부는 못하면서 멋만 부린다고

손가락질을 받던 여학생이 탤런트가 되어 수십 페이지되는 드라마 대사를

하룻밤에 외우기도 한다. 이 여학생들은 학업에 적성이 맞지 않고 관심이 없어

'돌대가리' 취급을 받은 것이지 실제로 두뇌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누구나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다. 그러나 P군의 경우처럼

열심히 노력하는데 동급생에게 뒤떨어지는 경우는 두뇌나 노력, 비싼 과외

교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건강에 원인이 있다.


마스크사설토토총판모집를 쓰고 달려라

이 학생은 어려서부터 비후성 비염과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었다. 평소에는

그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과로하면 그

증상이 심해진다.

비염과 천식은 코와 폐에 그 결과가 나타나지만 근본적으로는 몸 전체의

기운 순환 장애에 원인이 있다. 기운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피로해지고 신체의

취약점에 문제가 생긴다. P군처럼 폐기가 약한 삶들은 비사설토토총판모집후성 비염으로

표출된다. 또 기관지 천식으로도 나타난다.

기운 순환 장애로 인해 코가 막히면 머리에 산소 공급이 힘들어져 두통이

생기고 피로해지면서 학업 성과에 차질을 빚는다. 모통 육체 에너지의

30-40퍼센트를 두뇌 에너지가 사용하는데, 에너지 창고에 지고가 부족하니

공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적절히 공급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은

공부에 앞서 비후성 비염을 치료하여 코를 시원하게 열어 주어야 한다.

비후성 비염은 난치병에 속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군 입대를 변제받는

사유가 되었는데, 해당자가 워낙 많다 보니 면제 대상에서 제외 되었다.

이들을 전부 면제시키다가는 국군 병영이 텅텅 비는 사태가 생길 우려가 있을

만큼 걸려 있는 사람들이 많은 병이다. 미국에서는 에이즈나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는가를 묻는 것은 상당히 큰 실례라고 할 정도이다.

비염이 만성화되면 코로 숨을 쉬는 게 불평하여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리고

숨쉬게 된사설토토총판모집다. 이런 나쁜 버릇이 깊어지면 이빨이 앞으로 튀어나와 후천적

뻐드렁니가 되어 보기 훙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나는 P군에게 매일 새벽마다 마스크를 쓰고 30분간 조깅하도록 했다.

산행을 두 시간 정도 하면 좋겠지만,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몸이라 환경과

조건이 여의치 않을 것 같아 차선책을 강구한 것이다. 이는 코를 가지고 숨을

쉬게 하는 연습이다.

처음에는 매우 힘들었지만 차차 운동 관성이 생겨 습관이 되면 코의 기능도

좋아지고 폐의 기운도 활성화되어 몸 전체의 기운 순환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이것이 서로 상승 작용을 하게 되어 체질이 건강한 몸으로 바뀐다.

비후성 비염은 폐기가 약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폐기가 약해지는 원인은

다시 간기의 허약에서 찾을 수 있다. 간기가 약해자면 기운 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이 장애는 몸의 취약 부분에 영향을 주어 폐기가 약한 삶은 비후성

비염, 기관지 천식, 축농증으로 표출된다. 따라서 폐기가 강해지면 비염, 천식,

축농증은 저절로 물러간다. 근본적인 치료는 간기를 바로 잡아 주는 일이다.

전화선이 빠진 전화기를 아무리 들어다 봤자 통화가 되지는 않는다.

전화선을 바로 꽂으면 간단하게 통화가 되는 일을 하루 종일, 아니 일년 내내

전화가와 씨름해 봤자 시간 낭비일 뿐이다.

간기를 바로 잡는 방법은 누차 설명한 바와 같이 간병 치료와 같다.

가열소염제, 가열순환제를 기본으로하여 적절한 기운 훈환 운동과 식이요범을

처방하고 각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마스크를 쓰고 조깅하기' '마스크를

쓰고 줄넘기하기' 등의 방법을 추가하면 100일 후에는 체질이 바뀌면서

근본적으로 치료가 된다.

P군도 간병 치료 요법에 마스크를 쓰고 달리기를 겸하여 100일 후에는

완치되었다. 건강한 체력이 되니, 그 비싼 과외 교사를 쓰레기 치우듯이 전부

없애 버렸는데도 학교 성적은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기관지 천식이나 축농증의 치료 방법도 비후성 비염이나 별로 차이가 없다.

병의 원인이 같으니 치료 방법 또한 같을 수밖에 없다.

기관지 천식에 관하여 씁쓸하고 안쓰러운 기억이 있다.

몇 년 전, '한국의 디오게네스'라 불리던 M선생의 기관지 천식을

치료하다가 C시인의 간경화 복수 치료가 급하여 M선생의 치료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돌아가시게 했다. 그는 천식 발작으로 기도가 막혀 환갑잔치를

받아놓고 별안간 사망했다. 숨이 막히면 누구나 몇 분 사이에 죽는다.

쉽게 치료할 사설토토총판모집수 있는 병인데, 나의 게으름으로 아까운 분을 일찍 돌아가시게

했다는 죄책감이 몇 년이 지나도 가시지 않는다. 지금도 M선생에 대한

송구스런 마음은 여전하다.

삼가 M선생의 영전에 명복을 빈다.

모든 병의 근원은 간이다

밤에 마시는 술과 기름진 음식은 기를 빼앗아 간을 병들게 하는 주범이다

술에 관대한 우리의 정서

내가 이곳 산골에 정착하여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 가운데 하나는 산골

사람들의 음주 문화였다. 아침에 낯익은 사람들과 길에서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다방에 가서 커피나 한 잔 마시자고 하면, 그들은 예외 없이 소주나 한

잔 마시자고 한다.

처음에는 그들이 농담하는 줄 알고 앞장서서 다방으로 가면, 그들은

정색하면서 소주 파는 구명가게로 나는 데리고 간다. 그리고는 2홉짜리 소주병

마개를 이빨로 따서 맥주잔에 한 잔씩 가득히 붓고는 누구를 위사설토토총판모집한 건배인지는

몰라도 하여튼 건배를 하자고 한다.

그들이 소주를 마시는 논리는 간단하다. 다방에서 맛도 없는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소주를 먹는 게 돈도 적약되고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다는 이야기다.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나서 마셔 대는 술이 건강에 좋은지 아닌지는 각자의

체력과 취향에 달린 문제지만 기분이 좋은 것만은 확실하다.

도시에서 성장하여 도시 문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대체로 저녁에 일을

마치고 날이 어둑어둑해질 무렵에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요즘 자가

운전자들이 많고 음주운전 단속이 심하다하여 점심 식사 때 술을 마시는

샐러리맨들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그래도 낮에 술을 마시는 것은 아직은

생소하고 어색하다. 하지만 이곳 산골 사람들은 만나면 악수 대신 오전 오후

가리지 않고 소주를 마신다.

농촌 생활은 술이 거나해져서 밭에 출근해도 나무랄 상사가 없다. 눈치를

봐야 할 동료나 부하 직원도 없다. 또 술에 취해서 일한다고하여 감자나

옥수수가 덜 자라지도 않으니 술 마시는 데엔 아무런 제약이 없다. 그들은

친지를 만나도사설토토총판모집 서로 싱긋 웃고는 별말 없이 구멍가게로 가서 소주 한 병을

안주 없이 깡으로 마신다. 술을 나누어 마심으로써 서로의 정을 나누고

상대를 대접하는 것이다.

우리의 산골은 30년 전만 해도 절대 빈곤 상태였다. 때문에 밥 한끼

제공하는 게 커다란 대접이었고 그 귀한 식량으로 만든 술을 내오는 것은

VIP대접이었던 것이다.

사설토토총판모집확실히 술은 우리의 생활 문화에서 귀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식량 문제가

해결된 오늘,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술 인심은 후하다는게 우리 국민의

정서이다. 이곳 산골에서도 과거에 누렸던 술의 사회적인 위치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사실 술에 대한 우리의 정서는 조금은 유별나다.

중국의 유명한 시인이 술에 취해 물에 빠져 죽었어도 '미친 사람'이라고

욕하는 대신 '풍류를 즐긴 멋있는 인생'이라고 부러워한다. 천재 작가들이

알코올 중독으로 건강을 해쳐 나이 30을 넘기지 못하고 아깝게 요절을 해도

그들의 방탕하고 무절제한 건강 관리를 나무라기는커녕 오히려 '자유분방하고

고고한 예술 세계를 살다가 갔다'고 높이 평가한다.

어느 유명 시인은 젊은 시절에 시 몇 편을 써 놓고는 수십 년가 술만

마시며 나태한 생활을 하다가 그만 간경변으로 죽사설토토총판모집었는데, 사람들은 그의

게으름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이 풍진 세상에 물들지 않는 청초한 일생을

보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힘든 일을 수치로 여기고 아침 식사 때부터 반주로 술을 마시고 낮에는

기생 끼고 술판을 벌려야 풍류를 즐기는 멋진 선비로 인정받았던 역사가

있었으니 술이 지녀 온 명성은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술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 중독으로 몸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정신도 황폐화되어 건전한

사고보다는 남을 모방하는 간사한 지헤만 발달하게 된다.

술 마시는 이유는 공포심 때문

동의보감에 의하면, 만배불취단은 칡뿌리가 주요 재료인 처방이다. 이 약을

한 번 먹으면 1-2년간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고 하니 주당들에게 권할

만한 처방이다. 갈화해성탕은 갈화, 즉 칡꽃 등으로 구성된 처방인데,

동의보감은 '사설토토총판모집술을 많이 마셔 술병이 난 사람을 고칠 수는 있지만 부득이해서

쓰는 것이지 길게 믿을 수는 없다. 술을 끊지 않으면 천 년을 던다'라고 적혀

있다.

술 먹고 약 먹고 해 봤자 쓸데없는 짓이니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제일

좋다는 말이다. 실험실에서 이 칡꽃을 실험 해보면 술속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가 18퍼센트 감소한다.

칡꽃의 해독 능력은 대단하다고 하겠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분해되어 물과 이산화탄소로 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중간 단계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만들어져 체내에 쌓인다.

술을 알맞게 마시면 간에서 즉시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여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지만, 많이 마시면 간의 해독 능력이 떨어져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쌓이게 된다. 그리하여 간이 손상을 입고 머리가

아프게 된다. 술을 많이 마시면 뇌 세포가 파괴되는데, 그 주범이 이

아세트알데히드이다.

몇 년이나 몇십 년 동안 계속해서 술을 마실 경우, 신동이나 천재, 수재

소리를 듣던 사람들도 몸은 형편없이 망가지고 정신은 거의 정신 박약아와

같이 된다.

알코올은 발산되면서 우리 몸 속에 있는 기를 빼앗아 간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더 높아지고 저혈압 환자는 혈압이 더 낮아지는

것이다. 고혈압이나 저혈압이나 기가 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술의

악마적인 특성이다.

사람은 왜 술을 마시는 것일까.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는데 정신과 육체를

파괴하면서까지 기분이 좋아질 필요는 없다.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게 현명하다.

사람이 술을 마시는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원초적 공포심 때문이다. 세계

역사를 보면 위대한 영웅 호걸은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들의

의식의 밑바닥에 남보다 더 큰 공포심이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이다.

호랑이가 '어흥!' 하고 산천초목이 울리도록 큰소리를 지르는 것사설토토총판모집은 호랑이의

공포심 떼문이라는 것이 동물학자들의 견해이다. 호랑이처럼 힘센 동물도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어흥!'하고 허세를 부리는데, 하물며

인간은 어떠할까.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던 무하마드 알리가 링에 오르기 전에 시끄럽게

떠벌리는 것도 미지의 상대에 대한 공포심 때문이었다고 본인이 고백했다.

알리 같은 세게적인 싸움꾼도 본능적인 공포심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가

공포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합 전에 "나비같이 날아서 벌처럼 쏜다"고

횡설수설 해댔건만 사람들은 이를 가리켜 "여유 있게 시적인 표현을 한다"고

칭찬한 것이다.

백담사로 유배로 떠났다가 지금은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 전두환 전대통령의

충직한 부하 중 한 명이 "내가 입을 열면 나라가 망한다"고 큰소리를 치는

것도 사설토토총판모집알고 보면 무지무지하게 겁을 먹고 하는 소리이다. 충성심이나 엄청난

비밀을 알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개 짓는 소리, 소 하품하는 소리가 시가

될 수는 없다.

사람이 술에 취하려고 하는 욕구는 어느 동물이든 다 가지고 있는 원초적

공포심에 기인한다. 얌전하던 사람이 술에 취하면 큰 소리를 치고 허풍을 떨고

겁이 없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음주는 원초적인 공포심을 없애기 위한 순간적인 도피 행각이다. 우리는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차근차근 그 실마리를 풀기보다는

우선 알코올의 우산 속으로 도피하려 한다. 그러나 알코올 속으로의 도피는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 허약하고 공포심이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어려움에

대처해야 한다. 나 자신만 약하고 공포심이 있는 게 아니라 누구든지 모두

약하고 공포심이 많은 것이다.

병 없다는 진단 '만성피로 증후군'

도시의 음주 문화는 해가 지면 가까운 사람들과 어울려 푸짐한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게 일반화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 인체는 동식물과 마찬가지로

태양이 뜨면 기운 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발산하고 태양이 지면 기운 순환이

둔화되면서 수렴한다.

아침에는 푸짐하게 음식물을 섭취해도 인체의 대사 활동이 왕성하여 섭취한

음식물을 기운 순환에 필요한 운동 에너지로 전환시킨다. 그러나 해가 진

저녁에는 다르다. 아무것도 먹지 말아야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장육부를

도와주게 된다.

우리 신체의 특성이 이럴진대, 저녁에 술을 마시다 못해 과음하고 다량의

음식물을 몸속에 쏟아 부으면 뇌세포는 망가지고 몸은 개가 뜯다 만 닭꼴이

되는 것은 당연한 노릇이다.

심지어 술을 마시며 고단백 음식을 많이 먹으면 간에 좋다고하여 일부러

과식하는 미련도 부린다. 밤에 과음, 과식으로 몸속에 들어간 다량의 음식물은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체내에 그대로 축적되어 독소를 방출하며 총부리를

우리에게 겨눈다. 이때 간은 독소를 미처 해독하지 못하고 기운이 모자라

허덕이게 된다.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햇빛 아래에서 흙냄새를 맡으며 땀흘려 힘든

일을 함으로써 알코올을 해독시킬 기회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시인들은

낮에 햇빛이 차단된 콘트리트 공간에서 웅크리고 앉아 업무에 관련된

스트레스에 시달리니 알코올이 해독될 리 만무하다. 더욱이 저녁이 되면 다시

폭음, 폭식을하여 기운 순환 장애가 심해지다 보니 만성피로에 허덕이게 된다.

종합 검진을 받아사설토토총판모집 간질환으로 판정을 받은 사람은 병명이라도 확실히 알고

있으므로 피로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만성피로로 심한 고통 속에

시달리는 사람의 간 수치가 검진에서 정상으로 판정되면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간염 환자나 간경변 환자와 증상이 같고 이들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하게

피로를 느끼는데도 최첨단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는 하느님 같은 권위로 '병

없음'이란 판정을 내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계가 '병 없음'이란 판정을

내리면 아무리 죽을 듯이 괴로워도 건강한 삶이 되어야만 하는 게 현대

도시인의 슬픈 현실이다.

과연 병이 없다는 것인가, 아니면 병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인가.

이런 증상이면 간에 이상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위에서 말한 현대 도시인의 병을 '만성피로 증후군'이라

이름 붙여 주고 환자 대접을 하고 있다. 미국에만 대략 5백만명의 환자가

있다는데, 치료는 속수무책이라고 한다.

짜증이 잘 난다, 쉽게 피로해 진다,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몸이 무겁다,

일에 흥미가 없다, 사는 것이 재미가 없다, 바라볼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만사가 귀찮다, 두통이 자주 있다, 밥맛이 없다, 성욕이 떨어진다, 피곤해서

잠을 자고 싶은데 쉽게 잘 수 없다, 그냥 우울하다 등.

종합 검진에서 간의 수치가 정상이건 아니건 간에 이런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기운 순환장애가 심해져 간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이다.

흔히 간은 '음중지음의 장기' '침묵의 장기'라 부른다. 웬만큼 간이

나빠져서는 그 증상을 자각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술을 계속

마시고 몸이 알코올에 절어 마비 상태가 되사설토토총판모집어서야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감지하는데, 이미 그때는 간이 심하게 상한 상태이다. 송아지가 물 건너 간

다음에야 병을 알게 되어 수선을 떨지만 이미 때는 늦어 회복 불능인 것이다.

명의는 이런 환자를 문전에서 돌려보낸다. 이런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것은

썩은 나무에 꽃을 피우겠다는 엉터리 짓이다.

내가 임상 실험으로 확인한 만성피로 증후군 치료법은 앞서 누누이 밝힌

간염 치료법과 같은 맥락이다. 치료 기간은 100일이 소요된다. 누구나

처음에는 힘들지만 1-2주일이 지나면 차차 새로운 환경 관성에 적응된다.

건강한 사람만이 세상을 아르답게 볼 수 있다. 금수강산도 몸이 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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